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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장 신년사

등록일2010-12-31

조회수2446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2천여 동국대학교 의료원 교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신 모든 일을 성취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내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의료원은 비젼2020의 1기 2010 경영목표의 달성을 위해 온힘을 기울여온 한해였으며 지난 상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2010년 재무목표의 달성도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산의 약대유치, 산학협력관 및 한의학관의 준공 등 의학분야의 기초인프라 집적, 경주와 일산의 2010년도 지역거점병원 구축사업 선정, 경주병원의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 및 힐링센터 건립 확정 등은 대외적 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일산의 경우 지역임상센터 선정실패, 자치단체장 변경에 따른 고양메디클러스터 추진의 지연 등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2011년 의료산업부문도 빠르게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수가 기조 유지, 보건의료부문의 산업화 촉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정부의 지원노력강화, 중증환자 시장의 전국적 통합, 의료기관간 경쟁격화 등 위기와 기회가 섞여 있습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의료원 체제개편 추진에 따른 교육, 연구, 임상을 총괄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2011년(신묘년)은 동국대학교 의료사업부문이 책임경영을 전면적으로 시작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의료원이 지향할 바와 산하기관 교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에 함께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의료원은 이제 병원과 대학 그리고 R&D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현재 각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각종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진료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입, 우수인력확보와 유지를 위한 권역 간 협조강화와 각종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대구.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임상, 연구의 강화, 고양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의 조기구축 추진을 통하여 동국대학교 의학계열의 지명도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둘째, 응급의료 서비스의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지역에 기반한 우리병원은 지역 내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 대한 원활한 대응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의 출발인 것입니다. 특히 경주의 경우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응급상황의 대처는 병원운영 수준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셋째, 병원환경에 맞는 특성화를 강화해야 합니다. 한정된 재원으로 최고의 의료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특정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타과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선택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주권의 경우 경북대 암센터 신축, 울산대 증축,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계획 등을 고려한 특성화전략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하며 일산병원의 경우 서울의 대형병원과의 일부 경쟁 또는 틈새를 파고들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째, 병원운영과 연계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정부의수가통제로 비용상승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따른 수익창출과 수가관리는 기본입니다. 더불어 의학과 한의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건강기능식품, 제형개발, 의료 브렌치 개발 등)의 수익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하며 병원 내 편의시설의 확충, 고객중심의 운영으로 수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다섯째,  환자를 진심을 다해 성심성의로 치료하고 보살펴야 합니다. 질병으로부터의 고통은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의 치유도 절실합니다. 최첨단 의료장비와 정보화 시스템에 기반한 치료, 고객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환자의 모든 치료과정에 쾌유의 간절하고 진심어린 우리의 마음이 같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교직원 여러분 !

 2011년은 비전2020의 2기 경영목표 2015를 시작하는 첫해입니다. 지난 4년간은 의료원의 생존기반 마련을 위해 뛰어 왔다면 이제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때입니다. 대학은 이제 지방대학 (한)의대가 아닌 명실공히 수도권 주요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병원도 이제 지역을 넘어 광역화를 위한 임상역량 및 서비스 수준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부서의 역할은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최고의 서비스 수준에 도달하는 부서가 하나 둘 많아질수록 우리병원 역량도 강화 될 것입니다.

  2011년도 고양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개교, 고양메디클러스터의 추진, 경주병원의 국제 양.한방 의료관광센터의 본격적 추진은 임상과 연구, 교육환경에 또 다른 변화의 시작입니다. 새로운 사업의 성과를 위해서는 각부서 및 구성원이 유연하게 대처하고 역량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조직 및 개인 모든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변화를 위한 조직 및 개인 간의 갈등, 자기 자신과의 갈등을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생활자체가 고뇌의 연속입니다. 본래 불행과 행복의 구분은 없으나 스스로의 업력이라 하였듯이 행복의 문으로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바꿉시다. 이는 약사여래 부처님의 자비로 사부대중을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2011년 신묘년 새해에는 교직원 여러분 가정의 행복과 발전이 기원하며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1월 1일 

동국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민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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