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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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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밖을 보면서 신선한 공기를 한번 들이 마셔보면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아침이 상쾌한 사람은 하루가 즐거운 사람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유달리 아침이 되어 눈을 뜨면 우울한 기분이 엄습을 하여 꼼짝하기도 싫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라는 생각에 한숨을 짓기도 한다.
우울! 이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심리학적 문제 중에서 불안과 함께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정서다. 우울증, 이 병은 단지 기분이 우울하다는 정서적인 문제에서부터 자살에 이르게까지 하는 매우 광범위한 질환이다.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우선 자신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다", "나는 삶에 의의를 느낀다."라는 질문에 부정을 하고, 심지어는 "내가 죽어야 남들이 편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또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이들은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수가 없다.", "나는 희망이 없다."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 외에도 남들과 같이 지내기를 싫어하고, 어떤 활동을 시작하기를 어려워하는 등의 행동의 변화를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단지 신체적인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흔히 배나 머리가 계속 아프다거나, 식욕감퇴, 체중감소 혹은 피로, 불면 등 우울한 감정이 없이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가면성우울증이라고 한다. 문자그대로 신체적인 증상이 가면을 써서 우울이라는 기분을 대신하여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근심하고 걱정하면 기가 막혀서 잘 운행하지 않는데, 대개 걱정하면 양기가 막히고 기가 끊어져서 상하가 통하지 않으며, 기가 안에서 굳어지면 대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은 우울한 감정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한의학적 설명이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서는 우울증을 기가 울체하여 발병하는 기울증으로 보고 있다. 기가 울체되어 있으므로 정신적으로 의욕이 없고, 신체적으로는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나며, 맥은 가라앉게 된다. 또 기 순환에 문제가 있어 소화력이 떨어져서 기능성 위장장애를 앓기도 하고, 담이 생기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을 관장하는 장기를 폐장으로 보고 있다. 또 이것을 제압하는 감정을 기쁨으로 보고 있다. 기쁨은 심장으로부터 유발되는 감정인데, 기쁨은 기를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가져, 기가 막힘으로 생기는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
최근 영국에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웃음클리닉"이라는 치료소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서는 처음에는 눈을 감고 숨을 고르게 하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행복한 생각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환자들은 웃음을 통하여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하여 웃음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 웃음을 배우고 나면 어떤 일이라도 웃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며, 이 마음이 생긴다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억울한 일도 웃어 넘어갈 수 있게 되며, 생활에서도 웃음을 찾을 수 있다는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울을 극복하는데 관하여 동양과 서양, 예나 지금이나 웃음, 기쁨, 즐거움을 권하고 있다. 사실 이런 내용은 너무 상식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즐거운 일을 하게되면 우울한 기분은 분명히 감소한다. 우울이라는 커다란 벽 앞에서 한번 웃어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에서 바로 일어나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자. 그 시작은 비록 작을지 모르지만 그 결과는 생각 외로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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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05-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