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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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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은 탁구공 만한 크기로 동그랗게 생겼고 동그란 모양을 유지시켜주기 위하여 눈속에는 초자체라는 젤리 모양의 투명한 액체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 초자체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혼탁이 생기거나 이물질이 나타나는 경우 망막에 그림자가 비쳐 눈앞에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것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눈앞에 모기가 날아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비문증(飛蚊症)이라고 부릅니다.
혼탁은 주로 까만점, 실, 거미줄, 물방울, 안개비, 아지랑이, 머리카락, 파리, 모기, 구름모양 등으로 느껴지고, 눈을 움직이는데 따라서 같이 움직이며, 시야를 혼란시키고, 특히 밝은 배경을 볼 때 잘 나타납니다.
비문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망막이나 다른 조직의 변화와 연관이 없는 초자체 자체의 병변으로 발생하는 초자체 융해 및 후초자체 박리가 대부분이고 대개 시력장애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생리적 비문증은 출혈이나 염증으로 인한 경우가 아닌 경우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적절한 치료약도 없고 노화의 한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비문증을 느끼는 경우 중 약 20퍼센트에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원인 질환이 발견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하게 되지만 원인 질환을 잘 치료한다고 하여도 비문증세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한의학적 개념>
한의학에서는 외적으로는 정상이나 환자가 자각적으로 눈앞에 마치 蚊蠅이나 雲霧가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것을 雲霧移睛이라합니다. 또 眼昏은 시력의 하강으로 인해 자각적으로 시야의 맑지 않음을 뜻하고, 眼盲은 시력의 저하가 심해져서 시력을 상실하여 사물을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眼花는 사물이 흐리게 보이면서 자각적으로 눈앞이 검게 느끼는 흑화 혹은 꽃무늬 모양이 일어나고 아울러 현훈, 두통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의 원인은 노화 혹은 과로나 섭생의 잘못으로 인하여 肝腎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결과적으로 안구기능이 퇴화된 것입니다. 따라서 비문증은 간신의 기력이 약한 노인이나, 태생적으로 간신의 陰기운이 약한 체질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며, 비문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이러한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핵심으로, 간신(肝腎)을 보충하여, 상초의 화열을 내리고 안구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처방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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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05-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