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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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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비는 왜 생기나요?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후중감) 또는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하며, 기질적(이차성) 원인이 없는 원인 미상(특발성)의 혹은 기능성 변비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변비의 원인 가운데 단지 기능적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변을 보고 싶어도 참아버리는 습관이나 운동 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 관장 좌약 하제 등을 습관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배변행위에 리듬이 깨지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결국 변비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기질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변비도 있습니다. 주로 대장이나 항문 질환 등에서 발생하는데, 장관 내에 종괴가 생성되어 발생하는 대장폐쇄증, 대장게실, 직장의 질벽 이완, 치질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선천적으로 대장의 길이가 길고 꼬불꼬불하게 엉켜있는 등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각 증상에 따라 그 원인을 다르게 보고 치료합니다.
■ 같은 변비라도 한방에서는 다르게 치료한다고 하던데, 각각의 원인에 따른 증상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1) 조열변비
평상시 지나치게 열량이 높고 맵고 짠 자극적 음식을 많이 먹거나, 열성이 강한 약재를 장복한 경우, 열병이나 발열성 질환을 앓고 난 후에 장에 조열이 응결되어 발생합니다. 대변이 건조하고 딱딱하며 배변이 매우 힘듭니다. 심하면 대변불통이 되며 복부가 창만하고 입냄새가 심하며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2) 기체변비
정신적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된 경우 인체의 기기가 울결되면서 대장기능을 저하시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변의는 느끼지만 변을 볼 수 없고, 변을 보고 나서도 후중감이 강하며 복통, 흉통, 협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식욕이 저하되고 트림이 자주 나옵니다.
3) 식적변비
음식의 적체가 오래되어 식적을 형성하고 이것이 체내에서 열을 발생하여 장에 조열을 응결시켜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증상으로는 대변이 불통되고, 복통이 심하고, 식욕이 전혀 없고, 수장과 족장에서 번열감이 있으며 소변량도 적어집니다.
4) 혈허변비
혈허가 원인이 되어 음혈의 윤장작용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힘을 주어도 대변이 나오지 않고, 염소똥처럼 조금씩 보게 되며, 하루에 여러 번씩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굴과 입술, 손톱이 백색에 가까워 혈색이 없고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 기허변비
비장과 위장의 기허증이 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대변이 가늘면서도 잘 안 나옵니다. 변은 처음은 딱딱하지만 마지막은 무른 경향이 많습니다. 변의는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힘을 주면 땀이 나오고 피로해집니다.
상기 증상 특성과 개별 환자의 설진, 맥진 등을 통하여 분류하여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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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1-05-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