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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구멍이 있다면? 카테터 치료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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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심장에서 좁아진 판막까지, 이제는 이렇게 치료합니다 선천성 심장질환과 심장판막질환, 카테터로 치료하는 시대
심장은 평생 쉬지 않고 뛰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심장의 구조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오랜 시간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는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심장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심장질환의 진단 기술과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질환인 심방중격결손과 심장판막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의 구조에 문제가 생기는 ‘구조적 심장질환’
심장은 크게 두 개의 심방과 두 개의 심실, 그리고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돕는 네 개의 판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심장의 구조물 자체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흔히 구조적 심장질환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가슴을 여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테터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가 발전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다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① 선천성 심장질환, 심방중격결손(ASD) 심장에 난 구멍,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요?
심방중격결손(ASD)은 좌심방과 우심방을 나누는 벽에 구멍이 남아 있는 선천성 심장질환입니다. 성인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심장질환 중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구멍을 통해 혈액이 우심방으로 많이 흐르게 되면 우심방과 우심실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 호흡곤란 △ 부정맥 △ 폐동맥 압력이 상승하는 폐고혈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심방중격결손은 어린 시절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40~50대에 건강검진이나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심장이 커져 있다는 소견을 계기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에는 심장초음파가 중요합니다. 청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흉부 X선에서 심장이나 폐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 심장초음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진 1] 실제 환자의 심장초음파 영상으로, 심방 사이에 뚜렷한 구멍(결손)이 관찰되는 모습 l [사진 2] 도관을 이용한 폐쇄 기구 삽입 후 구멍이 막힌 모습
카테터로 구멍을 막는 치료
결손의 위치와 크기, 주변 조직의 상태 등이 적절하다면 카테터를 이용한 폐쇄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 또는 국소마취하에 다리 정맥을 통해 카테터를 심장까지 삽입한 뒤, 작은 폐쇄 기구를 결손 부위에 위치시켜 구멍을 막는 방식입니다.
심방중격결손증을 폐쇄 기구로 막은 모습
실시간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적절한 크기의 폐쇄 기구를 결손 부위에 안착시키기 때문에 가슴을 여는 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결손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주변 조직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다른 심장 기형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② 심장판막질환 심장 판막이 좁아지거나 혈액이 새는 경우
심장에는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네 개의 판막이 있습니다. 대동맥판, 승모판, 삼첨판, 폐동맥판이 이에 해당합니다.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판막협착 판막이 두꺼워지고 굳어 잘 열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판막역류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뒤로 새는 상태입니다.
판막질환의 원인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판막이 석회화되는 퇴행성 변화가 흔하며, 이외에도 류마티스열의 후유증, 감염성 심내막염, 선천적으로 판막이 두 개로 이루어진 이엽성 대동맥판 등이 있습니다. 심장판막질환, 증상이 없어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심장판막질환 역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찰과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판막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이며, 질환이 진행되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신이나 흉통이 동반된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 예후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③ 카테터를 이용한 심장판막 치료 심장판막질환의 치료는 증상과 질환의 중증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카테터를 이용한 치료 방법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동맥판막협착증 – TAVI 대동맥판막협착증의 경우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리 혈관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한 뒤 접혀 있는 인공판막을 심장까지 이동시켜 기존 판막 위치에 펼쳐 넣는 방식입니다.
승모판 역류 – 클립 시술 승모판 역류에서는 작은 클립을 이용해 판막을 잡아주는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과 같은 치료 방법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슴을 여는 수술 대신 카테터를 이용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 고령이거나 수술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심장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선천성 심장질환과 심장판막질환의 공통점은 오랜 기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진찰 중 심장 잡음이 들리거나 건강검진에서 심장이 커져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면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등 평소와 다른 변화가 있다면 그냥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질환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슴을 여는 수술부터 카테터를 이용한 시술까지, 심장질환 치료의 방법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