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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고혈압과 아침 고혈압이 위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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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고혈압과 아침고혈압이 위험하다 철수 씨는 50대부터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해 왔고 진료실 혈압은 잘 조절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건강검진에서 심장 비대가 진행되었다는 말을 들었고, 담당 의사는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을 권했습니다. 검사 결과, 철수 씨는 ‘야간고혈압’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조금 생소한 이 야간고혈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고혈압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혈압 인구는 약 1,260만 명으로, 성인 3명 중 1 명은 고혈압입니다. 특히, 고령 인구와 비만 인구이 늘면서, 앞으로 더 증가할 것 예상됩니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협심증,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 ‘침묵의 살인자 ’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 40세 미만은 2년에 한 번,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비만▪고혈압 전단계 소견을 보인다면 1년에 한 번 혈압 측정을 권장합니다. 다행스럽게 우리나라는 2년마다 한번씩 국가검진에 혈압 측정이 포함되어 있으니, 혹시 미뤄두었다면 올해의 건강검진을 잊지 말고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10명중 9명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유전, 식습관 같은 환경적 원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나머지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신장 혈관 협착, 신질환 등 에 의해서 발생하는 이차성고혈압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하며, 동반된 심뇌혈관질환 유무도 함께 평가합니다. 치료는 보통 약물치료와 생활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며, 특수 원인의 고혈압은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130/80mmHg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혈압 조절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생활 속에서는 싱겁게 먹고, 신선한 채소▪과일을 섭취하고, 주3-5회,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주 1회 근력 운동을 하고, 금연, 절주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혈압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계속 변하며 보통 낮보다 밤에 더 낮아지는 것이 정상인데, 이러한 생리적 패턴이 무너져 수면 중 혈압이 120/70mmHg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면 ‘야간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야간고혈압은 염분 섭취가 많은 식습관, 음주, 비만, 당뇨, 신장 질환, 수면무호흡증, 자율신경계 이상 등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동양인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야간고혈압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크게 높인다는 점이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심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진료실 혈압만으로는 수면 시 혈압 변화를 알기 어려우므로, 주•야간 혈압을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검사는 주간•야간•아침을 포함한 하루 전체 혈압 변화를 포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커프가 필요 없는 커프리스 혈압기를 통해 측정하기도 합니다. 가정혈압 측정도 도움이 되지만 수면 중 혈압은 측정하기 어렵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야간고혈압이 진단되면 지속 효과가 긴 혈압약으로 조정하거나, 저염식과 절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강화하고, 수면무호흡증 등 원인이 될 수 있는 기저질환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아침 시간대 혈압이 135/85mmHg 이상인 ‘아침고혈압’도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며, 당뇨병, 루푸스, 과도한 카페인 섭취, 음주 등과 연관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은 가정혈압 또는 활동혈압 측정으로 가능하며, 치료는 약물조절과 생활습관 변화, 원인질환 치료 등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결국 혈압은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활동혈압이나 가정혈압 측정을 통해 자신의 실제 혈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간고혈압이나 아침고혈압이 확인된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저염식, 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심장과 뇌를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