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보기

EMR도입 9개월 '40억 비용절감' 효과 2005/3/25(금)

등록일2005-07-02

조회수1124

'병원정보화 정책세미나'서…서울대병원 '비용창출 효과 연구' 착수

전자의무기록(EMR)을 도입한 이후 9개월만에 40억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EMR을 도입한 서울대병원도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7년까지 4년동안의 비용절감 효과와 기대비용 창출효과를 산출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서 EMR도입에 따른 비용 창출 효과를 처음으로 규명하는 자료로 국내 의료정보 보급화 및 활성화에 큰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4일 EHR기반기술개발센터 주최로 열린 ‘제1차 병원정보화 정책세미나’에서는 각 병원 의료정보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소개됐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인디아나 심장병원(Indiana Heart Hospital)의 병원정보화 구축 및 운영 사례가 소개돼 국내 의료정보 관계자들에게 해외의 의료정보화 동향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88베드 규모의 심장전문병원인 이 병원은 EMR도입 이후 9개월만에 기회비용 창출을 제외하고도 44억원(미화 400만달러)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의료만족도가 2배 이상 향상됐으며 평균 입원일수도 50%가량 감소하는 등 실익을 달성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진행된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의 EMR 예상수익분석에 따르면 EMR도입 이후 2년째부터 단순 비용절감 효과만으로도 투자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EMR로 기존의 운영 시스템이 변경됨에 따라 진료효율이 저하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내원 환자의 수가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서정욱 교수(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는 “여기에 경영 합리화와 환자 만족도 증가, 의료사고 예방 등의 무형적 기회비용 창출까지 고려할 경우 단순 비용절감 효과를 월등히 상회하는 투자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앞으로 병원정보화, 그 중에서도 전자의무기록 및 전자건강기록의 무형적 가치를 구체화 및 체계화 하는 연구를 수행해 국내 병원정보화 사업의 선진국화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주)이지케어텍과 공동으로 EMR 시스템을 개발, 지난해 10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