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대장암 수술의 우수성, 다각도로 입증
1997년 3월부터 2003년 3월까지 만 6년간 유럽 8개국 29개 병원에서 합동으로 시행된 대장암에 대한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 무작위비교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발간되는 저명한 학술지 Lancet Oncology 2005년 7월호에 발표되었다.
개복수술 받은 환자 621명, 복강경수술 받은 환자 627명을 비교한 결과, 잘라낸 대장의 길이나 림프절의 개수 등에서는 차이가 없어 암 수술로서의 광범위 정도(radicality)는 두 수술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 중 1) 출혈은 복강경 100 ml, 개복 175 ml로 복강경수술에서 적었으며, 2) 수술 후 회복은 복강경수술에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술 후 1 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가 가능했던 시기가 복강경 2.9일, 개복 3.8일로 차이가 있었으며, 3) 최초의 배변도 복강경 3.6일, 개복 4.6일로 복강경이 빨랐다. 4) 수술 3일 째 마약성 진통제 요구 빈도도 복강경 26%, 개복 37%로 복강경수술 받은 환자에서 적었으며, 5) 수술 후 퇴원도 복강경 8.2일, 개복 9.3일로 복강경에서 빨랐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 48개 병원에서 시행되었던 COST trial의 2004년 5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발표에 이어 다시 한번 복강경 대장암 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며 출혈이 적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가져다 주는 수술임을 입증한 이번 연구 결과로 국내에서 가장 전문적인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대장암 복강경 수술팀(외과 김선한 과장)을 운영하고 있는 동국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대장암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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