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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양한방 협진 환자로부터 온 편지

등록일2005-11-10

조회수1517



- 어느 양한방 협진 환자로부터 온 편지 - 



안녕하세요.
저는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난치병과 고혈압으로 한방병원에 입원하였던 사람입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지난 3개월 동안의 병원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동국대 한방, 양방 병원의 의료진들이 베푸신 치료와 환자에 대한 배려에 대하여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처음 입원할 때는 불안함과 두려움 가운데, 몸과 마음까지 지쳐있는 상태로 동국대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입원한 후 시간이 흐르면서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마치 가족을 대하듯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편안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방과 한방 의사 선생님들께서 환자들을 위해 평화로이 협진하시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놀랐습니다. 저는 한방 병원에 입원하였지만 양방의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하였습니다.
신장내과 신성준 교수님의 환자에 대한 배려로 많은 시간 상담하여 주시므로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들을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실 때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심장내과 이명묵 과장님의 진료 중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는 유머는 불안한 환자의 마음의 치료제와 같았습니다.


또한 혈액종양내과 김도연 과장님께서는 한방 병동까지 직접 방문하여 주시어 저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셨고, 밤중의 갑작스런 문제가 생겼을 때 병실을 찾아오시어 필요한 처방을 해 주시고, 며칠 뒤에는 저의 질병과 치료에 대한 관련된 자료들을 준비하여 손수 갖다 주셨습니다.


이렇게 한방 병동에 입원한 환자에게 양방 의사 선생님들께서 나타내 주신 관심과 친절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방병원에서 담당 교수님과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혈소판 감소증과 고혈압 질환의 특정한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아픈 곳을 전체적으로 치료하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25년 이상 심장의 심한 통증과 방광의 이상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었지만, 한방 병원에서의 침술과 뜸, 한약 처방으로 오랜 세월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네 명의 인턴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은 얼굴 표정까지 살피며 불편한 마음을 달래 주려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인술을 펼치는 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양사 선생님들이 수시로 병실을 방문하여 음식에 대한 환자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조사해 갔으며, 입맛이 없어 반찬 투정을 하는 환자들에게 사과를 하고 즉시 시정하려는 태도를 나타내 주신 영양사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병원의 안전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들과 병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환자를 보면 웃으시며 인사해 주시고, 1층 로비의 안내인께서는 환자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갈 때 병실에까지 물건을 대신 옮겨 주시는 배려와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환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된 쾌적한 동국대 양, 한방 병원에서의 3개월 입원 기간을 통해 병원은 환자의 마음과 정신, 그리고 신체의 질병을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곳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건강을 회복하여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치료하여 주신
한방병원의 김용헌, 정아름, 강아미, 김용주 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한창호 교수님과 신원용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1월 6일, ○○○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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