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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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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용교수님께

등록일2022-12-15

작성자김○*

조회수289

교수님, 저의 어머니는 고향인 포항에서 장례를 무사히 치렀습니다. 
3년반이 넘는 긴 시간을 간병하며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이별은 언제나 그렇듯 하나도 준비되지 않았더라고요. 
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입원을 못해 전원하여 올때부터 교수님을 만난것은 큰 인연인것 같습니다. 
엄마와 둘이서 교수님 참 좋다고 이야기 하면서 많이 웃기도 웃었고 
회진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손 따뜻하게 잡아주시고 재밌게 가끔 농담도 해주시고 
환자들에게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교수님 보면서 참으로 뭉클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엄청난 통증으로 재입원후 호스피스로 올라가기 전 교수님이 안계신 주말동안 엄마는 정말 매순간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일요일밤에 엄마를 보시곤 약을 추가해주셔서. ㅠㅠ 정말이지 세상에 그렇게 감사한 일이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교수님이 일요일 밤에도 환자를 걱정하고 돌보시는 걸 보고 충격의 감동이었습니다. )
많은 환자분들이 교수님을 의지하는 만큼 교수님의 어깨와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스스로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선택지 앞에서 방황하는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평일에 못온다고 주말에 미리 환자얼굴 보러오시는 교수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무엇보다 어마의 마지막 의사선생님이 김달용교수님이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생생히 기억합니다. 엄마가 교수님께 '부모님처럼 잘 챙겨주어서 고맙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었거든요. 
이왕이면 살아서, 나아서 퇴원하면 그만큼 또 좋은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하는 죽음을, 교수님과 상의하며 대비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을 만나는 수 많은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의 몸과 마음에 평안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