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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병동 수간호사 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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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3-10-21 작성자정○슬 조회수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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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종옥 환자의 딸입니다.
선생님이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어요.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 엄마가 호스피스 병동으로 가시기 전까지 71병동에서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죠. 선생님이 키우시는 강아지 이름을 엄마에게 알려주시고, 엄마가 그걸 기억하시고 입 밖으로 내뱉으실 때 저는 정말 기뻤어요.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 동안 너무 많이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지만, 71병동에서 선생님을 만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엄마 보러 오실때마다 늘 엄마 이름 부르면서 말 걸어주시고, 불편한 건 없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살펴봐주셔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엄마의 장례를 치르면서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죠.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뒤 엄마를 보러 오시려 했다고.. 그 말씀도 감사했어요. 엄마도 아마 선생님께 고마워하실거에요. 선생님도 가끔 저희 엄마 생각이 나시겠죠?ㅎㅎ 그 자체로도 저는 위안이 돼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다음에 밖에서 우연히 만나게되면 그때 반갑게 인사 드릴게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