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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이채형교수님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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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4-03-28 작성자*○○님 조회수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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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채형 교수님.. 자궁내막암 수술 후기 같은 것을 써보려구요. 스님들이 제일 가기 싫어하는 산부인과 그것도 남자 의사 선생님 그래서 8년전쯤 종합검진 이후로 한번도 산부인과를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삶에서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이번의 검진과 수술이 그러하다... 처음에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온몸이 떨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서울로 오는 버스 안에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차츰 마음이 안정이 되고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사람을 살아가면서 이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고 어떤 이는 그 과정을 통해 견디기 힘든 것을 이겨내는가 하면 어떤 이는 마침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인간은 수많은 타인의 죽음보다는 내 죽음과 연결되는 어느 시점에 다다랐을때 드디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생노병사의 진실을 실감하게 된다. 나는 그 동안 내 죽음의 문제에 대해서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단련시켜야 할지 생각해 왔다... 그래서 죽음이란 자연의 순환이란 말을 되뇌인다.... 그것은 바람이 불면 꽃을 흔들리고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과 같을 뿐이라고 슬프지만 가볍게 어떤 이에게는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종착역에 다다르 듯이 그런데 막상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을 받고 보니 암이라는 것이 별것이 아니라는 것이 생각이 들었다. 감기나 다른 질병과 같이 내가 나의 먹는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 걸릴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물이라고 할까? 그리고 앞으로 좋은 식습관, 생활패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정신을 통해 얼마든지 도움을 줄 온몸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중요하다.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상처를 받았으며 어떤 실수를 하며 살아왔는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경험 일 뿐이다. 나를 치료해 준 의사선생님들은 편한 분이시다. 아마도 내 나이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의사로서 열심이시다. 예전에는 인생 처음 수술을 했을 때 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일어났다.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시는 분들 하늘이 내려주신 직업일 것이다 감사합니다. 긴 겨울 끝에 봄이 시작된다.... 그러나 사실 끝이라는 말도.... 시작이라는 말도 ...맞지 않다...흐르고 있고 .... 순환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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