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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용교수님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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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4-04-04 작성자장○경 조회수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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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작 글을 쓰고 싶었는데 늦었네요.
저는 지난 1월22일부터 2월24일까지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하셨던 고 이정숙의 딸입니다. 제 어머니는 산부인과에서 말기암 판정을 받아서 그쪽 의료진의 권유로 호스피스병동으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원 당시에는 통증이 시작되어서 힘든 상황이라서 몰핀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고, 입원 후 1주일 지나면서 말씀도 잘 못하시고 주로 잠을 주무시면서 지내셨습니다. 제가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다 보니 교수님이 회진 오실 때 많이 뵙기도 하고, 또 복도를 지나다니면서 교수님을 많이 뵙게 되었는데 참 자상하고 말씀과 표정에서 환자들을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시고 보호자들과도 공감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코로나로 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거의 얼굴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오셔서 대화를 시도하시고 보호자인 저와도 늘 다정하게 대화를 나눠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도를 지나다니면서 슬픔에 잠긴 보호자를 진정으로 위로하고 다독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하루는 잠시 식사를 하러 나가게 되었는데 간호사실 옆방에서 휠체어에 앉아 계시는 환자 분과 가까이 앉아서 손을 잡고 위로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한참 후 제가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아직도 대화를 나누고 계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에서 저는 김달용교수님은 호스피스 병동에 대한 진정한 사명감을 갖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동에 정점을 찍은 것은 일요일에 장례식장에 문상을 오신 것이었습니다. 제가 손님들과 대화를 하느라고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게 무척 아쉬웠지만 올케를 통해 다녀 가신 사실을 전해 듣고는 놀라기도 했고,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교수님은 호스피스 병동을 담당하시다 보니 죽음을 앞둔 힘들어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늘 만나실 텐데 언제나 진심인 모습에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고 마음 속에서 깊은 감동이 밀려나올 뿐더러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처럼 환자와 보호자를 따뜻하게 다독거려 주시는 훌륭한 명의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