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이란 소아기의 대표적인 피부 질환으로 피부가 빨갛게되고 가렵고 건조해지면서 벗겨지고 가끔 진물이 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신체의 어느 부분이나 생길 수 있으나 얼굴, 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을 잘 침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1세 미만의 영아에서 잘 생깁니다. 얼굴과 머리, 팔꿈치와 무릎의 접히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영아기에 생기는 아토피 피부염의 반은 18개월쯤 되면 없어집니다. 어른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아는 10대 초반쯤에 없어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족 중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더 잘 생길 수 있고 알레르기 질환, 천식, 건선, 건초열이 있는 아이에게서 더 잘 생깁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기는 나중에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염성이 아니며 흉터를 남기는 피부 질환도 아니지만 만성적으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합니다. 태열이란 말은 1세 미만의 아기에게서 생기는 아토피 피부염을 일컫는 말입니다. 대개 얼굴과 목에 한정되며 팔, 다리 쪽에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는 가려워하고 빨간 반점이 생기고 때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습니다. 아기 때는 가렵기 때문에 손이나 베개, 장난감 등을 이용하여 문지르게 됩니다. 어떤 아이들은 특히 밤에 너무 심하게 긁어 피가 나고 쉽게 감염이 됩니다. 대개 18개월 넘어서도 피부염이 지속되는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피부 부위는 건조해지고 회갈색을 띄며 두텁고 때때로 벗겨지게 됩니다. 청소년기에는 무릎 뒤와 팔꿈치 안쪽을 잘 침범하나 얼굴, 목, 가슴, 손목, 발목 등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가족 중에 아토피 피부염과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묻고 의사가 특징적인 증상을 듣고 피부 병변을 보고 내릴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 되겠지만, 실제로 어떤 원인 물질을 찾는다는 것이 어려우며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와의 관련도 불확실하므로 이 치료 방법은 어렵습니다. 이 병은 어떤 특효약이 있어 완치되는 병이 아닙니다. 올바른 피부관리와 치료를 지속적으로 해서 그 결과 얻어지는 효과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치료원칙인 것입니다. 아이가 가려워서 긁게 되고, 긁으면 더 가려워져서 다시 긁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일이 중요합니다. 피부염이 있는 부위에 보습 로션을 1일 수회 바름으로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염이 심해지면 매일 또는 2일에 한번씩 미지근한 물로 짧은 시간 동안 목욕을 하거나 샤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욕은 피부염 부위가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목욕은 좋지 않고 때를 미는 수건은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 비누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자극이 적고 습기를 공급하는(moisturizing) 비누를 약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위해 비누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최근에는 시판 중으로 피지오젤 같은 것이 있습니다.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아기의 축축한 피부의 습기를 보존하기 위해 로션을 바릅니다. 진물러 있거나 딱지가 있는 경우에는 하루 2-3회 10-15분 정도 목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욕물은 미지근한 정도이면 되고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 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의사들은 대부분 하이드로코티존같은 강도가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연고를 처방합니다. 특히 얼굴에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 크림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얼굴에는 1% 하이드로코티존 크림이 좋습니다. 크림을 피부에 바를 때는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가볍게 바릅니다. 적은 양을 자주 바르는 것이 불규칙하게 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모직 옷을 입는 경우, 일반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경우, 스트레스, 로션에 들어있는 향에 의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긁는 것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피부염이 팔까지 내려온 경우에는 긴 소매의 옷을 입히도록 합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사용은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을 감소시키나 졸리게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